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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ufc 경기일정

화난일개미 2021. 1. 13. 21:31


올해2021년 UFC는 이른바 '파이트 아일랜드'로 불리는 아부다비의 야스 섬에서 그 출발을 알린다. 1월 16일 (한국시간 17일) UFC on ABC 1 대회를 시작으로 2월 13일 (한국시간 14일) UFC 258까지, 약 4주간 다섯 개의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이번 1월에 펼쳐지는 대회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보려 한다.

 

 

[1월 17일 (일)] UFC on ABC 1 - 할로웨이 vs 케이터

먼저 올해의 첫 대회인 UFC on ABC 1 이다.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UFC측에서 디즈니 산하의 지상파 방송국인 ABC와 계약을 맺은 후 방영되는 첫 대회이다. 여러 모로 기념비적인 이벤트. 여담으로 미국의 지상파 채널에서 UFC가 방송되는 것은 지난 Fox 이후로 약 2년여만이다. 

포스터에서 보다시피 메인 이벤트에서는 맥스 할로웨이와 켈빈 케이터가 격돌한다. 두 선수가 각각 페더급 랭킹 1위와 6위에 위치해 있는 만큼, 페더급 전선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자빗 마고메르샤리포프와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경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기에, 어쩌면 이번 경기의 승자가 <볼카노프스키 - 오르테가> 승자와 타이틀전을 펼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 이외에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가 리 징량을 상대로 2년 2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르고, 2020년 올해의 KO를 만들어낸 주인공 호아킨 버클리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오마리 아흐메도프와 톰 브리스의 미들급 맞대결 또한 나름대로 볼 만 한 경기.

 


[1월 21일 (목)] UFC on ESPN 20 - 에드워즈 vs 치마예프(취소) → 키에사 vs 매그니(예정

올해의 두 번째 대회는 UFC on ESPN 20 이다. 원래대로라면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웰터급 랭킹 3위 레온 에드워즈와, 초신성 함잣 치마예프의 대결이 되어야 했다. 하지만 치마예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그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폐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마이클 키에사와 닐 매그니의 웰터급 맞대결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두 선수 모두 UFC 웰터급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체급 내에서 10위 안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메인 이벤트 외에는 페드로 무뇨즈와 지미 리베라의 2차전 정도가 재미있을 만 한 경기가 되겠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독특하게도 일요일이 아닌 목요일(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시간대가 다소 아쉽지만, 평일 오전에 UFC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어찌 보면 좋은 일 아니겠는가.


[1월 24일 (일)] UFC 257 -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2 

마지막으로 소개할 대회는 대망의 UFC 257이다. 사실 UFC 257의 경우, 명실상부 UFC 최고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복귀한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팬들에게 이미 알려진 이벤트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를 선언했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하빕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랭킹 2위 포이리에와 4위 맥그리거의 맞대결은 차기 대권 흐름에도 정말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前 벨라토르 MMA 라이트급 챔피언은 3차례 지낸 마이클 챈들러가 UFC 데뷔전을 갖는다. 상대는 라이트급 랭킹 6위 댄 후커로, 챈들러의 상대로 적절하다는 평이 많다. 


언제나처럼 모든 중계는 SPOTV NOW에서 진행된다.
에드워즈 vs 치마예프 경기가 취소된 점이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